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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 정보 결말 평점 넷플릭스 한국 코미디 추천

by 소소한소소원 2024. 1. 9.

육사오

'육사오' 줄거리

제대 3개월을 앞두고 있는 '천우' (고경표) 병장은 우연히 날아든 로또를 줍게 되는데, 바로 이 로또가 57억 1등에 당첨되고 만다. 박병장이 근무하고 있는 곳은 면회, 외출 그리고 외박도 불가한 GP인데 북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로또를 보며 피식피식 웃어대는 박병장이 모두의 눈에는 이상해 보일 수밖에 없다. 로또 1등 당첨 종이를 품 안에 넣고 행복한 나날을 꿈꾸던 박병장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만다. 바람을 따고 로또 1등 종이는 다시 또 어이없이 바람을 타고 북한으로 날아가버린다. 졸지에 57억이 바람에 날아가버렸다. 그렇게 군사분계선을 넘은 육사오 종이. 이것은 북한군 병소 '리용호' (이이경)의 눈에 들고 마는데 종이를 힘 끔 보고 무시하려던 '용호'는 종이가 자꾸 걸리적거려 챙기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남조선 자본주의 상징인 로또임을 알게 된다. 그것도 57억 1등 당첨 말이다. 하지만 북한군이 대한민국 로또 당첨금을 수령해 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때문에 북한군은 남한군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남한군 박병장 역시 목숨을 걸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이렇게 철책선을 두고 마주하게 된 리용호, 박천우. 둘은 서로 로또 소유권을 주장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로또를 수령할 수 있을까? 영화 <육사오>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관람할 수 있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바람에 날려 사라진 로또를 찾아 야심한 밤 개구멍을 파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천우' (고경표)는, 이미 기다리고 있던 '용호' (이이경)과 딱 마주친다. '천우'는 실물 로또 용지가 필요하고, '용호'는 대한민국에서 로또를 바꿔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청 금액 배분으로 옥신각신 하던 둘은 일단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고,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게 된다. 남과 북. 3대 3으로 팀이 된 그들은 몰래 공동 급수 구역에서 접선하게 되었고, 긴장감이 넘치는 심리전을 펼치다 결국 '평화의 로또'로 가자며 남과 북 5대 5로 나눠가지기로 한다. 하지만 적대감 강한 양측은 서로를 믿을 수 없었고, 결국 남과 북의 군인 한 명씩을 바꿔치기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북으로 넘어가게 된 '천우'와, 남으로 넘어가게 된 '용호'. 둘은 서로의 나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다 무사히 합류하게 되는데, 하필 축산학과였던 '천우'는 북에서 닭이니 오리니 온갖 동물들이 순풍 순풍 알을 낳게 만드니, 하루아침에 주목을 받으며 평양으로 출세할 위기에 처한다. 한편, 남으로 간 '용호' 또한 지뢰로부터 몸을 던져 동료 병사를 구하며 주목을 받고, 범상치 않은 둘의 정체는 점점 탄로 나기 시작한다. 벼랑 끝에 몰린 군사들에게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바로 로또 당첨 금액을 받는 날!. 로또를 현금으로 바꾸는 중대한 임무는 신병에게 주어졌다. 혹여나 로또를 바꾸러 가는 길에 길을 잃어버리기라도 할까, 긴장감에 용지를 팬티 속에 넣어놓은 채 계속 만 지막거리는 바람에 변태 군바리라고 쫓기며 은행에 들어가지 못한 신병. 한편 남과 북 군사들은 공동 급수지역에 모여 신병만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 끝에 무사히 도착한 신병은 중개인으로부터 달러를 찾아왔지만, 이들의 작전을 알고 돈을 노리며 쫓아온 김광철 소좌 (윤병희)가 중으로 군사들을 위협한다. 그런데 그때, 돈이 든 가방을 새끼 멧돼지로 착각한 어미 멧돼지가 돈가방을 들고 날랐고, 김광철 소좌는 멧돼지에 치여 날아가버린다. 돈가방과 사라진 멧돼지. 군사들은 허망해했지만, 가방에 돈이 다 안 들어가 군복 속에 달러를 넣어놨던 신병 덕에 군사들의 얼굴엔 저마다 웃음꽃이 피고 영화는 훈훈하게 막을 내린다. 

평점

시사회 평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이 많다. 이는 개봉 후에도 대체적으로 유지되었다. 한국 코미디 영화나 남북 관계와 관련된 영화연 흔히 등장하는 억지 신파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스토리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단순하고 가벼운 코미디 영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며, 특히 결말 부분에서 지적이 많이 나온다. 이외의 옥에 티라면 '멧돼지' CG가 매우 어색하다는 것이다. '조선인민군 육군 군관'으로 달고 있는 '약장'이 인민군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군군 특히 육군에서 쓰는 기성품이라는 것 정도다. 현 대한민국 육군의 대다수 군부대 내 대대장의 계급은 중령인데, 여기에서는 대령이 대대장인 등 계급 채계상 고증오류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감독의 인터뷰 전문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판타지를 다룰 때 리얼리티를 너무 무시하면 이야기의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리얼리티와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고자 했다. 57억 로또 당첨금과 934회 당첨 번호는 리얼리티이지만 당청은 픽션이다. 대개 군대에서 소초장은 '중위'가 맡지만 영화에서는 '대위'다. 대대장도 대개 중령이지만 여기에선 대령이다. 이와 같이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며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상상의 영역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했다." 언급하진 않았으나, 보급관 직책을 '하사'가 맡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행보관 계급은 상사이며, 편제가 적은 부대에서나 간혹 가다가 '중사'나 '원사'가 보급관을 하기 때문이다. 즉, 작품 중 인물들의 계끕과 직책이 실제와 다른 것은 감독이 판타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한 셈이다. 또한 영화 개봉 1일 차 때는 영화 '헌트'를 이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3일 연속으로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24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232만 명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이었던 '반도'의 최대 관객수를 뛰어넘으며 베트남 기준 역대 한국 영화 관객수 1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약 89억 원으로, 이 역시 역대 베트남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수지이다. 예상치 못하게 해외에서 초대박을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