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화 추천 <코코> 줄거리와 정보
가족 영화 추천 코코. 멕시코 시골에 사는 12살 소녀 '미구엘'이 우연히 신비한 세계에 들어가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시절부터 토이스토리, 벅스 라이프 등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자란 90년대생의 아버지, '리 언크리치' 감독의 영화 코코.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유독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어린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이다. 영화 속에서 흐르는 OST 모두 흥겨운 것도 특징. 그중 '기억해 줘 Remember Me'는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집 주변에서 노랫소리만 들려도 부리나케 쫓아내는, 음악을 금지하는 엄격한 집에서 태어난 12살 '미구엘'. 집안에 음악이 금지된 이유는 먼 옛날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겠다며 아내 '아멜다'와 어린 딸만 남겨둔 채 멀리 떠났기 때문이다. 남겨진 '이멜다'는 홀로 가문을 일으켜 세웠고, 그 당시 어린 딸이 바로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 이렇게나 엄격한 집안 분위기에도 뮤지션을 꿈꾸는 '미구엘'은 손수 기타를 만들어 몰래 음악을 연주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런 만큼, 전설적인 가수 '델라 크루즈' 기념관에서 욕심을 참지 못하고 전시되어 있던 기타에 몰래 손을 댄 '미구엘'. 기타 줄을 탁, 튕기자마자 알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바로 '죽은 자들의 세상'. '미구엘'은 과연,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화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삶과 죽음의 기억. 다소 무거운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이토록 다정하고 신나게 이야기하는 영화는 없을 것이다. 어린이 시점에서도 너무 어둡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가족 영화로 추천하는 영화 코코.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난 후에는 죽음이 덜 두렵고, 죽은 자들의 세상인 저승이 덜 무서워질 것이다. 솔직히 두려움이 아주 없어지는 건 아니다. 영화 코코 출연진.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중에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배우는 '델라 크루즈' 목소리 역의 벤자민 브랫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속에서 하반신 마비였으나 어떤 힘드로 인해 다시 걷게 된 그 사람. 팽본 역할을 맡았다. 사실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보다도 영화감독의 필모그래피가 아주 짱짱하다. 이 감독은 픽사에 입사해서 만든 가장 첫 작품인 1995년 토이스토리. 그리고 토이스토리 2,3까지 전부 '리 언크리치' 감독의 작품. 게다가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코코까지 모든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흥행시켰다. 픽사와 디즈니가 합병한 후에도 토이스토리 4를 제작했으며, 최근작인 버즈 라이트 이외에도 참여해 아직도 현역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는 솔직히 애니메이션이니까 제사를 이렇게 밝게 만들었겠지 하는 생각이 있는데, 영화 '코코' 속에 나오는 죽은 자들의 날은 실제로 있는 멕시코 축제다. 죽은 자들의 날에는 집집마다 화려한 색깔로 장식한 설탕 해골과 멕시코 국화인 마리골드 꽃, 촛불로 무덤을 장식하고 고인의 사진으로 제사상을 꾸민다. 한국의 제사와 비슷하게 음식도 올리고 추모하는데,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의 영혼이 음식의 주요 성분을 섭취한다고 믿어 제사 후 산 사람이 음식을 먹어봐야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배경 지식을 알고 영화를 다시 보면 더욱 재미미 있는 영화 코코였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개인적인 리뷰
우선 완벽한 감동인 영화라고 소개하고 싶다. 감동이 없는 미디어는 유치하고 가볍기 때문에 소위 있어 보이기 위하여 억지 감동이나 감동 코드를 인위적으로 지어내는데 그 경우 수법이 보여 감동이 파괴되고는 한다. 하지만 영화 '코코'는 정말 정성스럽게 이야기를 엮어간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개인의 꿈과 통일화에서 나온 가족애는 결국 섞이는 지점이 온다. 정말 자연스럽고 인위적이지 않게 모든 인물들의 동기가 이해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지만 그게 되는 순간 완벽한 감동이 발생할 수있다. 또한 신선한 음악과 콘셉트가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다. 멕시코의 기념일 '망자의 날'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온 만큼 영화 '코코'는 신선하다. '죽음', '사후세계', '단절', '아픔' 등이 메인 키워드이지만 결코 우울하거나 슬프지 않다. 사후세계에 대한 신선한 콘셉트와 밝은 분위기가 있지만 사실 사후세계도 죽음이 있다. 바로 '잊히는 것' 진정한 죽음은 잊히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 메인 스토리이다. 이 점이 영화에서 제일 어두운 면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영화 '코코'의 OST는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많은 대사량보다 더 확실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명료하게 극을 진행시킨다. 주인공의 꿈인 음악이 후반부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결합되는 순간이 영화의 베스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우울한 키워드를 잔뜩 선정하여 깊이 있고 어둡지 않은 영화를 만든 픽사가 대단할 정도였다. 2018년 개봉 이후 '코코'를 5번은 넘게 본 것 같다 결말을 알고 보아도 명작은 명작이다. 감동이 희석되지 않는 점에서 이 영화의 가치는 언제나 빛날 것이다. 억지 변심, 억지 교화, 억지 깨달음으로 극을 진행시키는 다른 영화들과는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든 영화 '코코'였다.
흥행과 평점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상을 휩쓸었다. '가족애를 정성스럽게 다룬 훌륭한 명작'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관객들의 평가가 매우 좋으며, 대부분의 평론가들한테서도 극찬을 받았다. 어린이층 관객은 물론이고 성인층 관객들에게도 자칫 매우 무겁고 진중한 소재로 다뤄질 수 있는 죽음. 그것도 가족의 죽음을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으로는 매우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멕시코 특유의 밝은 사후 세계관을 이용해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여기에 흥겨운 음악들과 가족애. 꿈을 향한 열정까지 섞이기 어려워 보이는 재료들을 완벽하게 조합해 최고의 평가를 이끌어냈다. 멕시코 개봉 이후 상당기간이 지난 2017년 12월 6일. IMDb Top 250에 편입되었다. 46위로 출발하여, 37위까지 올라왔다. 평점 자체는 8.8점이기 때문에 8.6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평점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순위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2017년 12월 13일 30위까지 올라오면서, 정말로 '센과 치히로'를 역전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최종적으로 '51위'로 내려왔다. 그동안 2010년 이후 속편 제작이 대부분이었던 픽사의 행보와 달리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최근 보기 힘들었던 픽사의 온전한 신작이라는 점에 호평하는 의견이 많다. 속편 제작이 많았던 만큼 최근의 픽사 영화들은 작품성을 좋지만 등장인물과 배경이 그다지 신선하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코코는 정말 새로운 배경과 등장인물이 나오면서도 최고의 작품성을 자랑해 많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다만, '코코' 상영 전에 방영된 2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때문에 일부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덩달아 '코코'의 평강 ㅔ찬물 세례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도리를 찾아서'나 '카 3: 새로운 도전'의 앞에 삽입된 단편 애니메이션은 짧으면서도 재미있게 교훈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 겨울왕국 단편은 가족과 전통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전달했지만 영화판만큼 흥미롭지도 않고 스토리가 과하게 '올라프'에게 맞춰진 채 너무 정신없이 진행되어서 디즈니 단편인 것치고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2018년 1월 11일에 개봉했다. 일단 평단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3위로 시작했다. 개봉 후 3일 만에 곽객 50만을 돌파했다. 개봉 7주 차인 2월 27일에는 누적관객수 35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1월 8일부터 2018년 2월 19일까지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영화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