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을 택해라 <원더> 시놉시스와 정보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 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과 아빠 '네이트'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 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 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고 특히 줄리안이라는 아이는 어기를 괴물이라며 계속 비웃는다. 그러나 '어기'는 과거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낼 수 있었던 자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 둘 변하기 시작한다. 매일 혼자 앉아 점심을 먹던 어느 날, 과학 시간에 어려워하는 잭 윌에게 문제의 답을 알려주고 함께 점심을 먹게 된 것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된다. 이렇게 어기의 힘든 학교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해 준 잭이 핼러윈날, 어기가 있는지 모르고 어기를 놀리던 아이들과의 분위기에 휩쓸려 줄리안과 그의 무리에게 어기와 친하게 지내는 건 교장 선생님의 부탁일 뿐이며 자긴 어기처럼 생겼으면 죽을 거라는 말을 했다. 유일한 친구인 줄 알았던 잭에게 배신당한 어기는 크게 상처를 입은 채 계속 잭을 무시하며, 더욱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그때 유일하게 어기에게 다가와준 같은 반 여자아이, 써머와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여기서 '어기'는 안면기형장애로 초반 연출을 위해 얼굴은 공개되지 않고 산모와 의료진, 아빠 네이트의 반응만 홀 보인다. 어기의 시점, 어기 누나인 비아의 시점, 잭의 시점, 비아의 친한 친구 미란다의 시점 등으로 영화가 전개되어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될 것이다.
매력적인 등장인물
어거스트 풀먼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주인공 어기는 안면기형장애를 앓고 있으며 여러 번 수술을 통해 그나마 얼굴이 나아진 것이다. 태어났을 직후에는 몸이 잘 붙어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장애를 앓고 있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얼굴을 가리고 싶을 정도로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다. 그래서 얼굴을 가리고 변장할 수 있는 할로윈을 가장 좋아한다. 학교에서 활동할 때 빼고는 밖에 있는 거의 모든 시간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우주 헬멧을 쓰고 다닌다. 초반에는 학교를 갈 때도 얼굴을 가리려고 헬멧을 꼭 쓰려했으나 후에는 학교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더 익상 헬멧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잭과 친해진 계기이기도 하다. 이사벨 풀먼은 어기의 어머니로 줄리아 로버츠가 역할을 맡게 됐다. 논문 하나만 작성하면 석사 학위를 얻을 수 있었는데, 어기가 태어난 이후로 하던 일을 다 중단하고 어기를 돌봐준다. 어기의 아버지인 네이트 풀먼역은 오웬 윌슨이 맡았다. 어기가 바깥세상에 당당하게 날 서 있게 항상 어기를 격려해 준다. 어기의 친누나인 올리비아 풀먼은 이자벨라 비도빅. 부모가 어기에게만 관심이 쏠려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다. 하지만 동생을 매우 아끼는 착한 누나이다. 잭 윌 역할은 노아 주프. 어기가 다니는 학교의 동급생이다. 초반부터 어기와 친구가 되어 주는 한 명이지만 어기인 줄 모르고 어기가 들을 때 줄리아에게 "내가 걔처럼 생겼으면 죽었을 것이다." 라며 어기에 대해 나쁜 말을 하게 된다. 그걸 듣고 어기는 잭에게 화가 나 잭을 무시하지만 잭은 나중에 그 일을 후회하고 줄리안을 때려 정학당했을 때 문자로 어기와 화해를 하게 된다.
관객들의 반응과 개인적인 감상평
제작비가 2,000만, 마케팅비가 4,000만 미국 달러로, 2억 9870만 달러의 극장 총수입을 기록하면서 5520만 달러의 순수익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총수익은 제작비의 10배가 넘으며 마케팅비를 감안해도 몇 배가 넘는 초대박을 친 히트작이다. 관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 원더는 9.43으로 많은 분들이 만족을 느끼며 호평을 하고 있고, 남성분들은 물론 여성분들 할 것 없이 모두 좋은 평가를 주고 있다. 출연진들의 연기부터 감동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전체 연령층 모두 9점대로 높은 점수를 주면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영화 원더 평점과 관객 반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는 처음에 <원더>를 알게 된 계기는 책을 통해서였다. 소설 원작인 <원더>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영화관을 갔던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고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였다. 오늘날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외모지상주의'라고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의 주인공인 어기는 우리의 주변에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만약 길거리를 걷다가 어기를 마주쳤을 때, 우리는 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많은 사람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기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너는 참 특별하고 소중한 아이야." 이상 영화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