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인간과 귀신의 특별 공조 수사, 정보 줄거리 출연진 평점

by 소소한소소원 2023. 12. 31.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정보와 줄거리

능력을 출중하지만 다소 과격한 언사에다가 범인을 잡는 일이라면 ㄹ폭력도 불사하는 성향을 가진 혈기왕성한 형사 우밍한(허광한)은 어느 날 범죄 판매상을 쫓던 도중 동료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증거물을 수집하다가 빨간 봉투를 하나 줍게 된다. 그가 봉투를 줍자 기뻐하면서 그에게로 달려오는 여자들. 빨간 봉투는 다름 아닌 죽은 사람의 머리카락과 손톱 등을 넣어둔 것으로 그걸 주우면 귀신과 영혼결혼식을 해야만 한다. 영혼결혼식도 어이없는데 그 상대가 남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콧방귀를 뀌는 우밍한. 하지만 무슨 일인지 그 봉투는 우밍한을 따라 경찰서에 쫓아오고 그때부터 우미한에게 안 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생기기 시작한다. 하늘에서 냉장고가 떨어져서 다치고 파출소로 좌천까지 하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 우밍한은 어쩔 수 없이 영혼결혼식을 하게 된다. 신랑 귀신을 데리고 집으로 온 우밍한은 정말 기절 초풍할만한 일을 겪게 된다. 그의 눈앞에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긴 게이 귀신 신랑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우밍한은 대놓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이었으므로 눈앞에 보이는 마오방위에게 험한 말을 하고 만다. 결국 화가 난 마오방위는 그의 몸에 빙의해 나체로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기 시작했고, 결국 우밍한은 마오방위에게 굴복하고 만다. 다음날 법사가 찾아가 마오방위와 이혼을 할 수 있을지를 묻지만 법사는 우밍한이 전생에 마오방위와 깊은 사이였다며 그가 이승을 떠도는 것은 한이 있기 때문이니 향도 많이 피워주고 한을 풀어줘서 환생을 시켜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향을 피우자 선명해지는 마오 방위. 우밍한은 죽기 전에 이루지 못한 소원이 있는지를 묻고, 마오방위는 일단 지구온난화부터 막기 시작한다. 북극곰을 구하는데 정기 후원하기, 임보 하던 강아지를 맡아 기르기를 해봤지만 그는 환생하지 않았다. 그다음 미션은 할머니의 집에 가서 마오방위의 핸드폰을 찾아낸 후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삭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핸드폰은 마오방위가 살아생전 동성 애인과 결혼을 맹렬히 반대하던 아버지가 가지고 있었기에 우밍한은 그 안에 사진을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사진을 지워도 마오방위가 환생하지 않자 이번에는 결혼을 약속한 자하오를 찾아간 우밍한. 그런데 자하 오는 마오방위의 죽음을 슬퍼하지도 않고, 이미 다른 남자와 즐거운 동거 생활 중이었다. 자하오의 집을 나오다가 우밍한은 우연히 마오방위의 아버지와 만나게 된다. 그는 아들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려고 고군분투하다 ㄹ결국 이것도 하늘의 뜻일지 모른다며 우밍한에게 사건 파일과 핸드폰을 넘겨주며 그에게 아들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봐 주길 부탁한다. 그때부터 시작된 우밍한과 마오방위의 범인 찾기. 대체 마오방위는 어떻게 죽게 된 것일까?

출연진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첫 번째 출연진은 허광한 배우로 극 중 우밍한으로 나온다. 우미한의 직업은 경찰로 어느 날 사건 현장을 가게 됐다가 바닥에 놓인 붉은 봉투를 발견하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붉은 봉투를 집어 들게 되고 거기에 동성결혼과 관련된 내용을 보게 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그 이후로부터 우미한의 눈에 자꾸만 귀신이 보이고 어쩔 수 없이 붉은 봉투에 있는 운명을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두 번째 출연진은 임백굉이라는 배우로 마오방위 역할을 맡았다. 마오방위는 마오마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통사고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는 인물이다. 귀신으로 출연하는데 공포물 귀신처럼 무섭게 등장하지는 않고 코미디 장르인 만큼 임백굉 님 모습 그대로 출연한다. 다음 출연진은 왕정 배우로 극 중 린즈칭으로 나온다. 린즈칭은 우밍한처럼 경찰로 우밍한과 함께 수사 1과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 경찰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야망이나 열정이 굉장히 높은 여성이다. 다음 출연진으로는 탁종화 배우로 극 중 마오마오의 아버지로 나온다. 마오마오는 귀신이 되기 전, 아버지에게 사랑하는 동성과의 결혼을 알려드리지만 아버지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귀신이 되고 난 이후, 억울했던 마오마오를 떠올리면서 아들을 인정해 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평점과 리뷰

네이버 기준 국내 네티즌 평점은 남성과 여성이 거의 3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정도이다. 남성이 6점대라면 여성은 9점대 정도이다. 일단 단 코미디가 섞여있어서 그런지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며, 귀신이 나온다는 설정이 신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용의자를 현재를 살고 있는 인물과 귀신이 함께 협력해서 잡아간다는 설정도 제법 웃기고 신선했다. 또한 평점을 좋게 볼 수 있는 점은 중간중간 감동적인 내용도 제법 들어있다는 점이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귀신이 되고 난 이후 아버지의 진심을 듣게 되는 설정도 그렇고 억울했던 한을 또 다른 동성 남자 덕분에 풀게 된다는 연출도 감동적인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뭔가 일부 상업물과는 다르게 대담하고 거침없는 면모를 보여준 것 같다. 기본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으며, 작위적인 연출로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은 살짝 아쉬웠던 거 같다. 하지만 시나리오와 연출은 익숙해 보이기도 하고 유치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초반에는 이상했지만 후반부터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었던 영화였다. 특유의 대만 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허광한의 파격적인 변신이 인상적이었고 배우들의 조합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것이라 할 만큼 조합이 좋았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고 가볍게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