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나 홀로 집에 1> 정보와 흥행
바쁜 현대인들과 아동을 편애하고 방치하며 무관심한 어른들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잘 드러난 영화이다. 서로의 부재 속에 외톨이가 되어 다시 한번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된 '케빈'과 선입견 등으로 인해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인 '말리 할아버지'가 유대를 통해 서로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말리 할아버지가 나중에는 가족과 다시금 함께 하게 되는 감동적은 요소를 삽입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는 일종의 '크리스마스' 상징으로, 매년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를 본다'라는 표현은 명절이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가족 없는 가족 코미디'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영화로, 어렸을 때 봤다면 아역 배우 '맥컬리 컬킨'의 연기가 돋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어느 정도 든 후에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두 좀도둑 역할의 '조 페시' (해리)와 '다니엘 스턴' (마브)가 얼마나 신들린 슬랩스틱 연기를 잘 소화해 냈고, 영화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는지 알 수 있다. 혼자 있는 어린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반응 역시 현실감 있게 묘사되며 자녀가 있는 부모의 관점에서 공감할 내용이 많다. 영화와 '컬킨'의 매력이 서로 잘 맞아떨어져 극대화로 폭발하여 전설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의 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영화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방영이 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 특히 미국 본토에서 흥행 대박이 터졌다. 당시 미국에서만 2억 8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는데, <쥐라기 공원>에 밀려나기 전까지는 미국 역대 흥행 3위까지 갔다. 참고로 미국 역대 흥행 1위는 <E.T.>, 2위는 1977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트 4 새로운 희망>이었다. 그리고 <타이타닉>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겨울에 개봉한 영화들 중 역대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줄거리
영화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도 재미있지만, 영화의 어느 부분이든 갑자기 보게 되어도 재밌다. 크리스마스를 어떤 방식으로 보내든지 간에, <나 홀로 집에>는 훌륭한 크리스마스용 배경이나 소품이 될 수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8살 남자아이 '케빈 맥컬리스터'의 이야기로 가족 모두가 파리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갔을 때, 혼자 남겨지고 2명의 강도가 그의 집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을 지키기로 굳게 다짐한 케빈은 계획을 짜서 도둑을 잡아 집을 지키게 되는 영화로 파리에서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막을 열게 된다. '케빈'은 가족의 가장 막내로 형제나 사촌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케빈'은 짐을 싸고 모두를 준비시키는 혼란 속에서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벌로 다락방에서 잠을 자게 된다. 다음날 아침 가족은 늦게 일어나 공항으로 달려고 '케빈'을 집에 두고 떠나게 된다. '케빈'은 아무도 없는 집에 눈을 뜨고 처음에는 자신만의 장소가 있다는 것에 흥분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이 고독하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과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폭풍 때문에 전화선이 다운되었기 때문에 가족과 먼저 연락하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케빈'은 음식을 먹거나 영화를 보면서 새롭게 얻은 자유를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 2인조 강도 '해리'와 '마브'가 그의 집에 침입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그의 평화는 곧 중단된다. '케빈'은 당초 경찰에 연락을 취하려고 하지만, 경찰은 '케빈'의 연락을 장난으로 생각한다. 그 후 그는 강도로부터 집을 지킬 계획을 생각하게 되며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페인트 캔, 장난감 자동차 등 일상 용폼을 사용하여 집 주위에 부비 트랩을 설치한다. 이 덮은 강도를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파괴하게 된다. 한편 '케빈'의 엄마인 '케이트'는 '케빈'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시카고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폭풍 때문에 비행기 운행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꼼짝 못 하고 있는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준 '폴카'밴드와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케빈'과 강도들은 설치한 부비트랩으로 계속 피해를 주지만 결국 그들에게 잡히게 된다. 그때 '케빈'의 이웃인 '말리' 노인이 구하러 온다.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이 그들을 체포하기 위해 도착한다. '맥컬리스터' 가족은 마침내 시카고로 돌아와 '케빈'과 재회하게 되어 매우 기뻐하게 된다. '케빈'의 어머니는 그가 무사하다는 것에 안심하고 그를 두고 간 것에 대해 사과한다. 가족들은 크리스마스트리 주위에 모여 집안의 사랑과 따뜻함에 감사하고 함께 휴일을 즐긴다. 결국 영화는 역경을 직면했을 때 가족과 사랑, 재치 있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케빈'과 도둑의 장난은 재미있지만 영화의 핵심은 인생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가족의 사랑은 항상 우리를 빼낸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제작 비화와 소설판 추가 에피소드
원래 이 영화는 폭스가 아닌 워너브라더스가 1000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으로 제작하던 영화였다. 이 예산 문제는 스태프에 있어서도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을 고용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초반에 '마브'역을 맡은 '다니엘 스턴'이 처음에 역을 고사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다. 상단에 쓰여있는 일화를 보듯 음악 감독인 '존 윌리엄스'도 '크리스 콜럼버스'감독이 안되면 말고 식으로 싸게 불렀는데 덜컥 받아들여서 된 거지 원래 이 정도 저예산 영화에서는 그의 영화 음악을 보기 힘들다. 그렇게 아꼈음에도 프리 프로덕션 도중 예산이 1,470만 달러까지 치솟자, 워너는 아예 촬영계획을 엎기로 하고, 실제로 현장에 촬영장에 가서 스태프들에게 제작이 중단됐다고 말하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사태가 나기 얼마 전영화의 제작자이자 각본을 쓴 '존 휴즈'가 우연히 폭스가 간부, 그리고 회장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영화의 시놉 시류를 전해 듣고는 대박의 감을 느꼈는지 제작자가 예산을 걱정하는 말을 하자 만일 그리되면 폭스가 예산을 대신 대주겠다고 미리 제안을 했다. 다만 워너가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엎기 전에 다른 영화사와 공식적인 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폭스와의 접촉 또한 매우 비밀스럽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후 실제로 워너에서 취소를 발표하자, 폭스가 그대로 판권을 꿀꺽 먹고 제작을 계속했고, 결국 폭스 배급을 개봉되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설판에서만 묘사되는 추가 에피소드가 있다. 1편이 아닌 2편 소설판에서 묘사되고 있으며 영화에서는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게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것은 워낙 허점 투성이에 개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화에 집어넣으려다가 삭제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소설판 한정 추가 에피소드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도둑들이 잡혀간 후 굉장히 고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곧바로 집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그 사이에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는 설정이다. 도둑들이 탄 결찰차는 마침 '케빈' 집 근처의 철길에서 지나가는 기차 때문에 건널목에서 한참 멈춰 서 있게 되고, 기차 소리 때문에 주변도 시끄럽고 경찰들도 한눈을 팔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는 재빨리 빠루를 이용해 경찰차 문을 열고 '마브'와 함께 몰래 탈출한다. 탈출한 둘은 마찬가지로 빠루를 이용해 수갑을 벗고 곧바로 케빈의 집으로 향한다. 한편 케빈은 도둑들을 한바탕 혼내준 후 난장판이 된 집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현관 손잡이에 걸려 있던 숯 점화기를 치우러 다가갔다가 뜨거워진 문고리를 잡고 비명을 지르던 '해리'가 떠올랐고 '그 얼굴 다시 한번 보고 싶네'라는 생각을 할며 킥킥 웃으면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문 앞에 해리가 정말로 서있었다. 기겁한 '케빈'은 차고 쪽으로 도망치고 도둑들은 '거기에 들어가면 독 안에 든 쥐다!'라며 ㄷ신나게 쫓아가지만 어쩐 일인지 차고에는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서 여기에 또 속수무책을 당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잔디깎이 기계가 머리 위로 떨어지는 장면에서 이게 모두 '마브'의 꿈이었다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일어나 보니 교토소 안 '마브'가 깨어나면서 벌인 소동 때문에 '해리'도 같이 깨어나고, 케빈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그리고 탈옥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이 된다. 시점으로만 보면 영화 2편 시작 전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