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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3D> 리뷰 정보 줄거리 평점

by 소소한소소원 2024. 1. 8.

몬스터 주식회사 3D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3D> 정보와 간략 줄거리

2001년 개봉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이 신설된 첫 해에 감독과 작품 모두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던 <몬스터 주식회사>가 12년 망에 3D로 돌아왔다. 피트 닥터 감독은 '괴물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벽장에 살고 있다'라고 믿었다. 특히 밤에는 더욱더 그랬다. '괴물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주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영화는 출발했다'며 벽장 속 몬스터들의 세계라는 기발한 스토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몬스터들에게 직업이 있다는 상상, 기괴하지만 사랑스러운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아이들을 놀라게 해 비명 소리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는 팀이 있었으니 바로 '설리반과 마이크'였다. 설리반은 놀라게 하기 선수고 마이크는 설리반의 매니저이자 엔지니어라 할 수 있겠다. 이들은 1등 팀으로 이들을 질투하는 2등 팀인 '랜달' (스티브 부세미) 이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설리반' (존 굿맨)은 '마이크' (빌리 크리스털)을 대신에 서류 정리를 하러 갔는데 웬 문이 하나 남겨져 있다. 뭔가 싶어 문을 열어보니 아이가 없어서 다시 문을 닫고 가는데, 어느새 '부'(메리 깁스)가 몬스터 주식회사로 들어온 것이다. 사실 '랜달'이 부정행위를 하려고 준비했던 문인데 그걸 '설리반'이 발견한 것이다. 몬스터 월드에는 인간 아이가 있어선 안되는데 인간의 아이인 '부'가 몬스터 세상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다. 

몬스터가 아이를 무서워한다?

아이에게 공포감을 주어 비명 에너지를 얻고 인간보다 강력한 신체능력을 가진 몬스터들이 인간 아이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정말 훌륭한 설정이었다. 인간 아이에게 닿으면 심각한 치명상을 입거나 죽는다는 설정 덕분에 몬스터들은 '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되려 무서워하면서도 이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또 재미있다. 

몬스터식 유머

유머 장면이 굉장히 많다. 일상 개그처럼 매 장면마다 개그 요소들이 많다. 크게 빵 터지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충분히 웃으며 볼 수 있는 정도는 된다. 게다가 인간적인 개그라기보다는 몬스터식 개그이기 때문에 나름 신선하기도 했다.

부성애를 느끼는 설리반

처음에는 '설리반'도 '부'를 무서워하지만, '부'와 함께 지내면서 '부'에 대한 부성애를 느끼게 된다. 사실 이 부분은 뻥히 예상되는 전개였지만, 그걸 잘 그려낸 것 같았다. 무엇보다 '부'를 정말 사랑스럽게 디자인했다. 천덕꾸러기이지만 귀엽고 앙증맞은 '부'를 덩치 크고 무섭게 보이는 '설리반'과 짝을 맺음으로써 위화감을 없앤다. 영화 자체가 기획이 아주 탄탄해 보였다. 아이들도 성인들도 모두 붙잡으려고 넣어놓은 요소들이 많은데 어떤 영화들은 그게 노골적으로 보인다. 그러면 몰입이 확 깨지곤 하는데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전혀 없었다.

창고 추격씬!

영화는 생각보다 잔잔하게 흘러간다. 그래서인지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거의 캐릭터쇼와 일상 모험이라 스펙타클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 문을 보관하는 창고씬은 상당히 볼 만하다. 속도감도 느껴지고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함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잔잔하게만  끝났다면 3D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기대하게 되는 그 볼거리 부분이 충족되지 않았을 텐데 후반부에 이렇게 준비해 둬서 참 볼 만했다. 게다가 문과 문을 넘나 들면서 새로운 공간을 마구 이동하는 건, 이 소재만으로도 참신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점

"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 이라는 찬사와 어린이 관객에게는 짜릿한 모험을 설 연휴 온 가족이 즐기는 3D 어드벤처 영화라는 평이 있었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네 번째 작품이자 12년 만에 3D로 돌아온 <몬스터 주식회사>는 2001년 개봉 당시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은 이 작품에 이제는 성인이 된 당시 관객들은 1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3D 개봉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 이거 진짜 초등학생 때 너무너무 즐겁게 봤다", "3D로 돌아온다니 꼭 보도록 하겠다", "너무 행복하네요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다시 나온다니 행복해요" , "수십 년이 지나도 회자될 작품 이런 게 레전드", "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빠른 전개, 세심하고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효과, 참신한 소재 그야말로 최고의 작품" 등 <몬스터 주식회사>를 관람했던 추억을 되살리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생생한 3D를 재탄생해 이번 설 연휴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몬스터 주식회사 3D>는 최강 몬스터 콤비 '설리'와 '마이크' 그리고 실수로 몬스터 세계에 들어오게 된 침입자, 인간아이 '부'까지 함께 나누는 우정과 모험을 통해 함께 울고 웃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몬스터 주식회사 3D>를 처음으로 만나게 될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벽장 속 몬스터 세계의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이제껏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짜릿한 모험을 선사한다.